노년이 되고 보니---
아랫글은 뉴욕 거주 친구의
카카오톡으로 받은 글이 황혼의
인생살이에서 마음에 닿아 재구성합니다.
글 원작 출처 불명.
아르헨티나에서.
사람의 수명이 비교적(比較的)
길어지면서 새로운 걱정거리가 있다면
아마도 길어진 노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무엇을 입을 것인가?
이런 문제(問題)는
지금(只今)까지 성실(性實)하게
살아온 사람의 경우는 조금도
염려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성실한 삶은 미래를 건실(健實)하게 하며
삶의 여유와 기쁨을 예비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노년이되어 살아보니까
건강(健康)만 유지(維持)된다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들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노년이 되고 보니 고급(高級) 옷보다는
몸 편(便)한 옷이 좋으며 고급음식(高級食)
보다는 토속음식(土俗飮食)이 몸에 좋고,
복잡(複雜)한 것 보다는 단순(單純)하고
간편(簡便)한 것이 좋으며 앞서가기 보다는
조금은 뒤에 가는 편이 마음 가볍습니다.
지난 시간에 다 해본 '세상(世上)일'
이기에 결과를 뻔하게 아는 사실을
가지고 조급 할 것도 괴로워 할 것도
자랑할 일도 아닙니다.
노인은 모두 경험하는 바이지만
늙음은 어려움보다도 오히려
자유(自由)롭고 안정감(安定感)이
있으며 여유롭고 즐거움을 체험하고
더욱 행복하기에 아주 좋은 때라고 생각됩니다.
단, 조건(條件)이 있다면
건강(健康)은 기본이며 경제적으로
조금의 여유가 있어야만 하겠지요!
늙어보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으며
마음의 준비를 조금만 하고 현실(現實)을
욕심(慾心)없이 있는 대로 받아 드리고
있는 대로 수용한다면,
노년(老年)은 고통(苦痛)이나
어려움보다도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지금까지 성실하게 살아온 모든
사람에게는 노년이 결코 고통의
시간이 아니고 즐겁고 행복이 가득한
인생(人生)의 황금기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조금도 염려하지 마세요.
노년은 괴롭고 어려운 시기(時期)가
아니고 행복을 마음껏 누리기에
가장 적합한 절호의 기회(機會)입니다.
성실하게 살아온 모든 사람에게
노년(老年)은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선물(膳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