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잿더미가 된 돈뭉치
아래 자료 출처는 한국 연합 뉴스입니다.
진화됐지만 화마로 큰 피해를 입은
안타까운 사연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릉 안현동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신모(76) 씨는 산불 피해자다.
12일 강원 강릉시 안현동의 산불
피해 펜션에서 업주 신모(76) 씨가
불탄 금고 속 잿더미가 된 돈뭉치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신씨의 금고 속에는 통장과 각종 증서도
가득했지만 상당수가 검게 타버렸다고 한다.
산불 등으로 신씨처럼 은행권이 손상됐다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최대한 보상을 받으려면
불에 탄 상태 그대로 상자나 용기에 담아
두는 것이 좋다.
한국은행에서 손상된 화폐를
교환해 주는데 불에 탄 은행권은
남은 면적에 따라 액면금액을
전액 교환받을 수도 있어서다.
한은은
화재 등으로 은행권의
일부 또는 전부가 훼손,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원래 면적과 비교해 남은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금액
전액을, 5분의 2 이상 4분의 3 미만이면
액면 금액의 반액을 새 돈으로 교환해 준다.
불에 탄 은행권은 붙어 있는 재
부분까지 남아 있는 면적으로 인정한다.
이 때문에 불에 탄 은행권을
교환할 때는 불에 탄 상태 그대로의
모습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재를 털어 내거나 쓸어내지 말고
상자나 용기에 담아 운반해야 한다.
손상된 화폐를 교환받는 데는
별도 수수료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22분께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나 8시간 만에 꺼졌다.
이번 산불로 산림 379㏊가
소실되고, 주택과 펜션 등 시설물
101곳이 전소되거나 일부가 타는 피해가 났다.
또 1명이 숨지고 17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시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재민은 현재까지
29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센 바람에 불안한 강릉
https://youtu.be/v_knHF04p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