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서(나이가)내게 준 선물 ! 참으로 공감이 가는 글 함께 공유하고 싶어 올립니다. 소년 시절엔 --어서 커서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세월이 너무 빨리 가서 --멀미가 납니다 말이 좋아-- 익어가는 거지 날마다-- 늙어만 가는데 그 맑던 총기(聰氣)는 다 어디로 마실을 나갔는지... 눈앞에 뻔히 보이는 것도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 책장 앞에서 냉장고 앞에서 발코니에서 내가-- 왜 --여길 왔지? 약봉지를 들고서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않아 집나간 총기(聰氣)를 기다리며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다음 날 까지 돌아오지 않아서 애태우는 때도 있지요 이렇게 세월따라 늙어가면서 나 자신이 많이도 변해갑니다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