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 姉妹의 "마포종점" 1960년대 마포는 강가에 갈대숲이 우거지고 飛行場이 있는 여의도로 나룻배가 건너 다니며, 새우젓을 파는 등 시골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가난한 庶民들이 많이 살았던 이곳은 청량리를 오고 가는 電車의 終點이 있었으나, 1968년 없어졌다. 겨울밤이나 비가 내리는 저녁이면 늦게 電車를 타고 오는 남편과 자식 등 家族들을 마중 나온 女人들이 종점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을 작사할 當時 작사가 정 두수는 연속으로 히트 곡을 發表하며 왕성한 活動을 하고 있던 박 춘석 작곡가와 밤을 새워가며 作品을 쓰고 있었다. 그들은 밤샘 작업 후 마포종점 인근에 있는 映畵 녹음실의 성우, 배우, 스태프 등이 새벽마다 모여드는 有名한 설렁탕 집에서 食事를 하곤 했..